영화를 예매하다 보면 2D부터 4DX,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영관에서 봐야 하는지 헷갈리는데요. IMAX 4DX 차이와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DX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영화한 4D 영화 상영 시스템의 브랜드 명칭입니다. 4D 영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을 의미하며 실감형 영화 관람이라고도 합니다.
4DX는 모션 체어(motion chair)와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의 특수 환경장비를 극장에 도입한 것으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이 불고 물이 튀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영화 속 장면이 그대로 현실에 재현되는 방식으로 영화를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영화 속 주인공과 함께 다양한 장면들을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3D
3D는 컴퓨터 기술을 통해 2차원의 평면 스크린에 3차원의 입체적인 형상으로 보이게 해 주는 영화 효과입니다.
2D에 비해 영화 속 주인공이나 사물 또는 배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3D 방식
- 스테레오식 : 두 영상의 시차를 이용하여 입체감을 나타냄
- 시네라마식 : 시야 각도에 따라 3차원적인 착각을 일으키는 형상을 이용해 입체감을 나타냄
4D
4D는 4DX에서 모션 체어가 빠진 것으로 영화 기존의 시청각 감각 외에 물 분사, 바람, 조명, 냄새, 좌석 진동 등의 특수효과를 더해 오감을 자극합니다.
입체 영상이 상영되면 극장 안에 실제 비눗방울이 나오거나 영상 속의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관객의 의자가 흔들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바람이 부는 등 주인공의 동적 움직임에 맞춰 공간적인 입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IMAX
IMAX란 사람 눈의 최대의 시각 폭을 뜻하는 아이 맥시멈(Eye Maximum) 또는 최대 이미지를 뜻하는 이미지 맥시멈(Image Maximum)의 약자입니다.
IMAX는 사람의 눈이 미칠 수 있는 가장 넓은 시야의 폭으로 제공되는 스크린 상영 방식을 말합니다.
캐나다 영화 제작사인 아이맥스사가 개발한 영화 포맷으로 일반 상영 방식보다 더 넓은 화면과 10배는 더 선명한 화질로 생생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일반 영화 필름 사이즈인 35mm보다 큰 70mm 사이즈의 필름을 사용하여 일반 필름 대비 10배 더 선명한 화질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신호로 녹음되는 6개 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으로 생생한 소리를 구현합니다.
▷ 일반 영화관 스크린 크기의 2배에 이르는 22M x 16.1M(4:3비율)를 스크린 표준으로 합니다.
▷ 일반 영화 스크린의 시야 범위는 54 º로 정면을 보면 스크린 양 옆 벽면까지 시야에 들어오는데 아이맥스 스크린의 시야 범위는 70 º 이기 때문에 눈 안에 화면이 꽉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스크린이 관객 쪽으로 5 º 정도 기울어지도록 설계된 덕분에 영상에 몰입하기 더욱 쉽습니다.
간혹 아이맥스로 촬영되지 않은 영화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재개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일반 필름으로 촬영된 것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술을 통해 아이맥스 포맷으로 변환하여 더 깨끗하고 넓은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 디지털 리마스터링이란 ?
디지털 리마스터러링은 기존의 아날로그 형식이었던 원본을 디지털의 포맷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마스터를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미디어의 결함이나 재생 장비의 문제, 잘못된 캡처 등의 오류를 개선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아날로그 형식의 원본을 화질이나 음질 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더 나은 품질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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