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라고 합니다. 트롤리 뜻과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트롤리 뜻
트롤리(Trolley)는 전차 가공선에 닿아 전기를 통해 주는 작은 쇠바퀴를 말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트롤리의 의미는 소수 혹은 다수를 누군가를 희생시킬 수 있는지 묻는 트롤리 딜레마에서 나온 것입니다.
소수를 희생해서 다수를 구할 것인가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트롤리 딜레마?
트롤리 딜레마(Trolley Deilemma)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 상황에서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 묻는 윤리적 딜레마를 말합니다.
영국 철학자 필리파 풋(Philippa Foot)과 미국 철학자 주디스 톰슨(Judith Jarvis Thomson)이 고안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사고 실험입니다.
▶ 첫 번째 사례
철길 위에서 5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가 인부들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 트롤리의 방향을 바꿀 경우 1명의 인부가 죽게 됩니다. 당신은 트롤리의 방향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이 경우 89%의 사람들이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선택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은 응답자의 뇌 활동도를 조사했는데 합리적, 이성적인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전전두엽 부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두 번째 사례
당신은 육교 위에서 트롤리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고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는 철길 위 5명의 인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떨어뜨리면 트롤리를 멈출 수 있는데 뚱뚱한 사람이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트롤리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5명의 인부를 살리기 위해 그 사람을 육교 아래로 떨어뜨려야 하는가?
→ 이 경우 78%의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을 육교 아래로 밀어서는 안 된다고 선택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은 응답자의 뇌 활동도를 조사했는데 편도체를 포함한 정서와 관계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라마 트롤리 인물관계도
이제 이 난제를 조금 변주해 보자.
트롤리가 그대로 직진해 달린다면 파괴된 것은 당신이 꿈꿔온 세상이다.
그런데 이때, 옆 선로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혹은 당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온 당신의 믿음, 신념이라면...당신은 오랫동안 갈망해온 세상을 무사히 지켜내기 위해 트롤리의 선로를 바꿀 것인가?... 어쩌면 당신은 나 대신 누군가가 대신 선택해주길 바라면서
선로변환기의 손잡이를 놓고 도망쳐버리고 싶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이것은 정답이 없는 선택의 순간에 마주한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끝내는 도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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