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재산만 약 2700조 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이며 사우디 개혁에 관심 있는 세계 최고 갑부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20시간 동안 알려진 기사 내용들과 재계 총수 8명을 만나 기업의 성과들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식기만 구매하는데 1억... 스케일이 남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에 머문 시간은 20시간에 불과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의 방한 기간 동안 숱한 화제를 남겼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7일 아침 식사와 오후 다과를 했는데, 이때 사용할 식기를 1억 원어치를 구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선 엄격한 기준에 생산, 유통 조리된 음식인‘할랄’ 음식만을 허용하는데 음식을 담은 식기마저도 기준에 벗어나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롯데호텔 30층 스위트룸과 빈 살만 왕세자의 방인 32층 로열 스위트룸 창문에는 모두 40여 장에 방탄유리를 설치하였습니다. 인테리어 또한 소파와 각종 가구를 현지에서 가져와 설치 침대까지도 새로 구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7일 새벽 2시경 도착해서 저녁 7시 30분 호텔을 떠났지만 사우디 측 인력 200여 명은 18일 오전까지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문 숙소에서 생체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모발과 지문 등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총수 8명 만나 40조 규모 투자 협약
차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운 DL그룹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1. 에너지, 기술, 산업, 건설, 스마트도시 부문 유망한 투자 기회 검토.
2.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총 40조원 규모의 사업 협력.
3.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에 고속철도 터널을 뚫는 ‘더 라인’ 공사 수주.
4.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사업비 2조 5000억 원 규모 ‘네옴 철도 협력’ MOU 체결.
5.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공사 5개 기업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 양해각서 진행.
6. 대우건설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관련 MOU 체결.
7.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로 구성된 ’현대컨소시엄‘은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참여.
8.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스마트팜 업체와 함께 사우디 스마트팜 사업 추진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9. 롯데정밀화학과 제약사인 제엘라파, 게임업체 시프트업도 사우디 투자부와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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