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권에서 밸런타인데이 날짜는 2월 14일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서양권에서는 남녀 무관하게 소중한 사람들이나 연인들에게 선물을 나누는 기념일입니다. 서양권에서 유래한 밸런타인데이 의미, 유래 와 화이트데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의미
밸런타인데이는 주로 서양 국가들에서 2월 14일에 기념되는 날로, 전형적으로 친한 친구들 사이의 사랑과 애정의 날로 기념됩니다.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선물, 카드, 그리고 사랑의 메시지를 교환합니다. 밸런타인데이는 3세기에 순교했고 후에 연인들의 수호성인으로 인정받은 가톨릭 신부인 성 발렌타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흔히 '발렌타인데이'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한 표현은 '밸런타인데이'이고 Valentine’s Day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고 몇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 한 유래는 황제에 반기를 든 것이 원인이 돼 270년 2월 14일에 처형된 고대 로마의 사제인 성 발렌타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로마시대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원정출정에 징집된 병사들이 직전에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병사의 결혼을 금지했습니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성 발렌타인은 로마법에 따라 결혼이 금지된 기독교 커플들을 위해 비밀 결혼식을 올렸고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다른 유래는 2월 중순 고대 로마에서 기념되었고 다산과 사랑과 관련된 이교도 축제인 루페르칼리아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양 문화에서 낭만적인 사랑의 기념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의 정확한 유래와 성 발렌타인과의 연관성은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
한국에서, 2월 14일은 주로 발렌타인 데이로 알려져 있고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꽃, 카드 등과 같은 선물을 주며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날로 기념됩니다.
게다가, 한국에는 3월 14일에 기념되는 화이트 데이라고 불리는 발렌타인 데이에 상응하는 날이 있습니다. 화이트 데이에는 남성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을 준 여성들에게 보통 흰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선물을 주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최근에는 솔로들이 모여 자장면을 먹고 솔로라고 상심하는 '블랙데이'(Black Day)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
화이트 데이 날짜는 발렌타인 데이로부터 한 달 후인 양력 3월 14일에 맞이하는 상업적인 기념일입니다.
화이트데이는 남성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애정의 표시로 선물을 준 여성들에게 전형적으로 흰색의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선물을 주는 날입니다.
주로 일본, 한국, 대만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 기념되는 날입니다. 북한의 경우 국가가 정한 기념일 외의 다른 날은 기념하는 것 자체가 금지돼 있습니다.
▼ 화이트데이 유래
화이트 데이의 유래는 1970년대 후반 일본의 한 제과 회사가 화이트 초콜릿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이 날을 홍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탕이 아닌 흰색을 더 중요하게 여겨 화이트 초콜릿, 마시멜로, 젤리, 사탕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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