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어(口語)로 쓰인 문체를 '구어체'라고 하고, 문어(文語)로 쓰인 문체를 '문어체'라고 합니다.
보기를 들어 '거(이거, 그거, 저거, 별거 등), '뭔', '하고', '이랑/랑' 등은 주로 구어에서 쓰이고, '것(이것, 그것, 저것, 별것 등), '무슨', '와/과' 등은 주로 문어에서 쓰입니다.
구어체
-우리가 실제 입으로 발음하는 말을 문장으로 나타낸 것이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sns에 쓰이는 것은 대부분 구어체라고 보면 됩니다.
문어체
-설명문이나 수필 또는 논문 등을 쓸 때 이 문어체를 많이 사용하며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본다면...
구어체-1번 문어체-2번
1. 지금은 지구가 많이 온난화가 된 것 같아. 정부나 과학자들이 말하는 원인은 산업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제일 크다고 말하더라.
2. 오늘날 지구의 온난화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와 과학자들은 현대 산업의 발전과 비례해서 발생하고 있는 이산화탄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1. 뉴스에서 들었거든. 밤에 많이 먹으니까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아침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더라구. 언제 먹는지가 아니라 뭘 먹는지가 엄청 중요한 거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2. 뉴스에 따르면, 늦은 시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반드시 살이 찌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조식 또한 많이 섭취할 경우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 섭취하는가 보다는 무엇을 섭취하는가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다. 당신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가?
이처럼 구어체의 특징은 일상적인 말을 바로 글로 적은 것이기에 이질감이 없으며 문어체의 특징은 글의 문장이 체계적이며 높은 완성도로 세련된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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